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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프렌치 3팩터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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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R자산운용 조회236회 작성일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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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파마-프렌치 3팩터모델


그러나 실제 시장은 항상 완벽하게 효율적인 것이 아니다. 정보 불균형, 거래비용, 투자자의 비합리적 행동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시장은 항상 효율적이지는 않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라세 헤제 페데르센(Lasse Heje Pedersen)[1] 은 효율적으로 비효율적인(efficiently inefficient)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많은 연구가들은 인덱스를 뛰어넘는 수익을 달성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인간의 정성적 판단에 의하여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에서도 워렌 버핏 등의 뛰어난 대가들이 분명 존재한다. 일부의 연구가들은 성공적인 액티브 전략을 벤치마크 삼아, 투자의 성공요인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여 이를 계량화 시키고 표준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파마(Eugene Fama)와 프렌치(Kenneth French)3팩터 모델을 통해 어떤 종류의 자산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이 이론은 세가지 요인이 자산의 예상 수익률을 결정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시장위험(Market Risk), 규모위험(Size Risk), 가치 위험(Value Risk)[2] 이다. 파마-프렌치 모델은 효율적 시장가설에 대한 일종의 반박이었다. 효율적 시장가설이 모든 정보가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 개별 투자자가 시장을 꾸준히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파마-프렌치 모델은 특정 요인을 고려하면 시장 평균수익률을 꾸준히 초과하는 투자기회가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마코비츠는 1990년에, 파마는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1] Lasse Heje Pedersen은 금융학 분야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자이자 저술가이다. 그는 뉴욕 대학교 Stern School of Business의 금융학 교수이며, 덴마크의 Copenhagen Business School의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특히 "Efficiently Inefficient: How Smart Money Invests and Market Prices Are Determined"라는 책을 통해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책에서 그는 투자자들이 어떻게 정보와 리스크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어떻게 시장 가격을 결정하는지를 탐구하였다.

 

[2] 시장 위험(Market Risk): 이는 시장 포트폴리오의 초과 수익률을 의미한다. , 투자자가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다. 이는 캐피털 자산 가격결정 모델(CAPM)에서의 베타와 비슷한 개념이다.

규모 위험(Size Risk): 이는 소형 회사 주식이 대형 회사 주식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는 관찰에 기초한다. '규모 효과'는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하면 더 높은 예상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기본적인 금융 이론과 일치한다.

가치 위험(Value Risk): 이는 가치 주식(, 주가-순자산가치 비율이 낮은 주식)이 성장 주식(, 주가-순자산가치 비율이 높은 주식)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는 관찰에 기초한다. '가치 효과'는 투자자들이 이런 가치 주식의 추가적인 위험을 감수하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한다는 해석을 받는다